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운영 실습, 한호전 호텔조리학과는 다르네

안정미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3-11-21 14:35:17

[Cook&Chef=안정미 기자] 호텔조리로 유명한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은 지난 11월 14일 호텔외식조리학과(4년제 학사학위) 3학년 학생들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운영 실습을 진행하였다. 이번 실습은 단순히 요리를 해보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요리를 창작하여 에피타이저, 메인, 식음료, 디저트까지 5코스 요리를 준비하여 학교 관계자 및 지역 유지, 그리고 학부모에게 요리 및 외식경영의 실력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번에 준비한 파인다이닝은 퓨전 한식요리로 “청연(淸緣)” 즉 “맑은 인연”이라는 뜻의 코스요리로 준비되었다. 3종의 주전부리와 식전음료, 흑임자 타락죽과 쌀강정, 연어육 찜과 감자 밀푀유, 당근 퓨레, 깻잎을 곁들인 명란 들기름 파스타 캐비어, 크림치즈로 속을 채운 개성주악과 홍시 셔벗, 매실차 등 5코스로 11시 30부터 12시 30분까지 1부와 13시부터 14시까지 2부로 나뉘어 진행해 파인다이닝에 참석하여 시식한 많은 분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날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학생들의 다이닝 판매 실습을 관전하며 직접 시식까지 참가한 육광심 이사장은 “한식 스타일의 퓨전요리를 파인다이닝 코스로 접목한 아이디어에 참신함을 느꼈고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창의적인 요리를 기획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아직 배우는 과정의 학생들이라 특급 호텔의 코스요리에 비해 완성도는 부족할지 모르지만 음식 하나하나에서 학생들의 정성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라며 “내년에는 이로한 프로그램을 더 많은 학생이 더 다양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운영 실습을 진행 할 수 있도록 기획할 계획입니다. 이외에 외식경영 및 창업을 위한 또 다른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라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호전은 1989년 설립된 호텔관광분야 특성화 전문학교로 호텔현장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진정한 호텔조리사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학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호텔리어우수교육기관’에서 호텔서비스분야 인력양성 교육훈련기관중 우수한 성적으로 국내 우수실무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교육부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 560개 기관평가에서 BEST10 인증교육기관으로 꼽힌 대한민국 대표 호텔학교로 알려져 있다.

한호전의 독보적인 강점은 바로 교육 방식에 있다. 일반 대학의 교육 방식이 아닌 호텔현장 실습중심의 교육으로 매년 전문 호텔조리사, 호텔제과제빵사, 호텔리어, 호텔카지노딜러 등을 배출하여 최다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는 식품영양학과 대학이라 불리는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4년제 호텔외식조리학과정, 2년제 호텔조리과정, 2년제식품조리학과정, 2년제 호텔스시조리과정, 4년제 국제호텔관광경영과정, 2년제 호텔경영과과정, 4년제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정, 2년제 호텔제과제빵학과정, 2년제 호텔바리스타·소믈리에과학과정 등으로 계열이 구성되어 있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갖춘 자이며 면접으로만 통해서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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