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위한 ‘외식 찬스’ 패밀리레스토랑부터 호텔 뷔페까지 총정리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 2025-11-13 17:03:40
[Cook&Chef = 김세온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외식업계가 수험생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걸며 본격적인 ‘수험생 잡기’ 경쟁에 나섰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약 55만 4,000명으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많은 인원이다. 외식업계는 이른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해 수험생뿐 아니라 가족·친구 동반 고객에게도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레스토랑, 수험생 30% 이상 할인 및 메뉴 제공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은 13일부터 16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M CLUB 멤버십 회원에게 전 메뉴 30% 할인을 제공한다. 신메뉴 5종을 포함해 전 메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주문금액 1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3만 원까지 적용된다. 놀이공원 입점 매장을 제외한 전국 매드포갈릭 매장에서 혜택을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과 주말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런치타임을 이용하면 더욱 가성비로 즐길 수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전국 매장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테이블당 1만원 상당의 ‘오지 치즈 후라이즈’를 무료로 제공한다. 포장 주문 시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7만원 이상 주문 시 적용된다.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오지 치즈 후라이즈는 아웃백의 대표 사이드 메뉴로 바삭하게 튀겨낸 감자튀김 위에 녹인 치즈와 베이컨을 얹어 제공된다. 아웃백이 연말 시즌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스테이크인 ‘프레스티지 스테이크 셀렉션’과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 등에 곁들이기도 안성맞춤이다.
상무초밥은 전국 매장에서 수험표를 제시한 수험생에게 초밥 1세트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간은 13일부터 이달 30일까지다. 이벤트 관련 주의사항은 상무초밥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푸드테크가 운영하는 63레스토랑은 ‘워킹온더클라우드’, ‘슈치쿠’, ‘백리향’ 등 고층 레스토랑에서 인기 코스 요리를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며,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해 혜택이 적용된다.63뷔페 파빌리온 용산은 28일까지 주중 방문 시 시즌 메뉴를 포함한 100여 개 메뉴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호텔에서 할인 가격에 즐기는 가족 만찬
지난 7월 성수동 인근에 새롭게 문을 연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의 대표 레스토랑 '엠버스(EMBERS)'는 오는 30일까지 수험생 본인 및 동반 8인까지 런치·디너 푸드 메뉴 20% 할인을 제공한다. 수험표 지참과 사전 전화 예약이 필수다. 감각적인 오픈 파이어 그릴 레스토랑에서 30일 숙성된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즐기며 수험 스트레스를 풀기 좋다.
글래드호텔 여의도의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는 13일부터 30일까지 디너 방문 시 수험생 포함 최대 4인까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꽝 없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제주를 찾은 수험생이라면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의 혜택도 놓치지 말자.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 ‘랜딩 다이닝’은 13~14일 이틀간 수험생 동반 시 테이블당 1인 뷔페 무료, 중식당 ‘성화정’에서는 수험생에게 삼선짜장면을, 동반 고객에게는 제주 돈등심 탕수육을 테이블당 1개 제공한다.
메종 글래드 제주의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은 수험생 본인에게 주중 디너 50%, 주말 런치·디너 30% 할인과 함께 동반 고객(최대 4인)에게도 30% 할인을 적용한다. 모든 혜택은 사전 예약 시 가능하며, 수험표나 응시원서 접수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업계는 수능이 끝난 직후가 외식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는 시기로 보고 있다. 수험생을 중심으로 한 가족·친구 단위 방문이 많아 연말 매출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라면 이달까지 할인 이벤트를 적극 활용해보자.
Cook&Chef /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