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식생활 트렌드 한눈에…‘푸드위크코리아 2025’ 개최
홍지우 기자
cnc02@hnf.or.kr | 2025-10-29 19:41:25
3D 프린팅 식품·배양육·개인맞춤 영양식 시식 가능
우리 농산물·전통주 활용 쿠킹쇼와 시식 행사 진행
[Cook&Chef = 홍지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코엑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푸드위크코리아(FOOD WEEK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며 42개국 950여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식품 기술과 새로운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인다. 푸드테크는 음식 생산에서 소비까지 첨단 기술을 적용해 건강하고 편리한 식생활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우수 식품 기업과 외식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은탑산업훈장을 포함한 총 11점의 포상을 직접 수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전시관에서 AI를 활용한 맞춤형 영양분석, 대체 단백질, 친환경 포장, 조리·서빙 로봇 등 평소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기 힘든 최신 식품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푸드테크 홍보관에서는 개인맞춤형 영양식, 3D 프린팅 식품, 배양육, 식물성 계란 등 미래형 식품 기술을 눈으로 보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농공상, 전통주, 식품명인, 전략작물 홍보관에서는 우리 농산물과 전통 식품, 국산 밀·콩 등 전략작물을 활용한 시식 행사와 쿠킹쇼를 즐길 수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와 고령친화식품 산업 심포지엄에서는 노년층·특정 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품과 미래형 식생활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어서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에서는 친환경·개인맞춤형 식품 기술과 미래 먹거리 혁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이 직접 보고 맛보며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식품 관련 행사를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푸드테크는 국민 식생활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이끄는 미래 핵심 동력”이라며 “정부도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맞춰 ‘푸드테크산업 육성법’ 관련 예산 등을 통해 신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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