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회 음료에서 매운음식 구원투수까지, 만년 친구 '피크닉'…매일유업, ‘스위트 레몬’ 출시

정서윤 기자

cnc02@hnf.or.kr | 2026-02-26 16:38:15

40년 함께한 국민음료의 새 변주, 부드러운 우유에 상큼한 레몬 더한 봄 시즌 신제품

[Cook&Chef = 정서윤 기자] 어린 시절 운동회 도시락 한켠을 차지하던 음료, 그리고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조합. 피크닉은 오랜 시간 동안 일상 속 다양한 장면을 함께해 온 음료다. 세대를 거치며 소비 환경은 달라졌지만, ‘부드럽고 달콤한 우유 음료’라는 피크닉의 정체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최근에는 매운 음식 문화가 확산되면서 피크닉의 존재감이 또 다른 방식으로 부각되고 있다. 강한 자극의 메뉴를 먹은 뒤 입안을 부드럽게 달래주는 음료로 피크닉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다. 우유 베이스 특유의 순한 질감과 달콤함이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하나의 ‘조합 음료’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특정 상황에서 떠오르는 음료는 소비자에게 일종의 기대감을 형성한다. 피크닉을 마실 때 기대하는 것은 단순한 달콤함이 아니라, 익숙함에서 오는 안정감과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맛의 균형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맛이 출시될 때도 기존의 부드러운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얼마나 색다른 포인트를 더했는지가 중요한 관전 요소가 된다.

이러한 기대를 반영해 매일유업이 피크닉의 네 번째 편의점 전용 라인업으로 ‘스위트 레몬’을 선보인다. 피크닉 특유의 부드러운 우유 맛에 레몬의 상큼함을 더해, 달콤함과 청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강한 산미를 강조하기보다는 부드러운 단맛 위에 은은한 레몬 향을 얹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품절 사태를 일으킨 ‘피크닉 천도복숭아’의 흥행 이후 선보이는 후속작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기존 제품들이 보여준 부드러운 과일 풍미의 연장선에서, 레몬이라는 상큼한 소재를 선택해 라인업의 맛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의 익숙한 피크닉과는 또 다른 산뜻한 변주를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제품은 기존 240㎖ 라인업과 동일하게 실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 포장팩 형태로 출시된다. 편의점 전용 제품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구매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점점 따뜻해지는 계절과 맞물려, 가볍게 들고 다니며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음료로 활용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수제 젤라또 브랜드 ‘녹기전에’와의 협업 이벤트도 진행된다. 일정 기간 동안 매장을 방문하면 피크닉 스위트 레몬을 젤라또로 재해석한 특별 메뉴를 경험할 수 있으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제품을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40년 넘게 사랑받아 온 피크닉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소비자들이 새로운 맛을 기대하며 선택할 수 있도록 레몬을 활용한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부드러운 우유와 상큼한 레몬의 조합으로 봄철에 어울리는 새로운 음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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