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앤셰프> 김철호 기자의 성지순례 / 서울 관악구 삼성산 성지, 세 분의 외인 선교사들의 영원한 안식처
김철호
chul38@naver.com | 2019-05-09 11:42:34
▲ 서울 대교구에 속하며 서울 관악구 호암로 454-16 삼성산 성당 인근에 위치한 삼성산 성지 |
젊은 나이에 선교지로 한국을 택하며 많은 신자들에게 세례를 주고 교우들을 위해 자수하여 군문효수를 당하신 세 번의 외국인 선교사 조선의 제2대 교구장이셨던 성 앵배르 라우렌시오 범 주교님과 성 모방 베드로 나신부님, 성 샤스탕 야고보 정 신부님이시다.
산기슭 여기저기에서 봄꽃들이 피어 날 때 이곳을 찾았다. 2001년에 이곳을 찾았을때는 자그마한 동네 산에 한 구석에 마련된 성지가 인근 삼성산 성당 교우들에 의해 잘 단장되고 십자가의 길도 마련되어 성지 다운 면모를 갖게 되어 교우들이나 일반인들도 찾아 묵상하기 좋은 장소가 되었다. 매년 4월 벚꽃이 만개할 때 이곳을 찾는 다면 화려한 벚꽃들 사이에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십자가의 길 에 피어난 라이락꽃 |
이곳을 찾는 교우들은 성지에 마련된 십자고상에 매달리신 예수님의 못박힌 발을 잡고 기도를 올리기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2호선 서울대 입구역 3번 출구에서 시내버스 5520,5517번을 승차 삼성산 성지 하차후 15분정도 힘들지 않는 산길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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