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글로벌 영도 커피 페스티벌 성료 GPCC 챔피언십, 글로벌 대회로 자리매김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5-05-29 11:12:10

- 올해로 6회째 맞은 ‘2025 글로벌 영도 커피 페스티벌’,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 메인 행사 ‘글로벌 펜타곤 커피 컵테이스터스 챔피언십(GPCC)’ 성공적 마무리

l 총 11개국 참가, 150개 부스 운영 등 글로벌 커피 문화의 장 열어

[Cook&Chef = 조용수 기자] ‘2025 글로벌 영도 커피 페스티벌’이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영도 아미르 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0개 부스가 설치되고 11개국에서 참여하는 글로벌 커피 페스티벌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글로벌 펜타곤 커피 컵테이스터스 챔피언십 in 영도(이하 GPCC)’는 국내외 커피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총 47명의 선수가 출전해 컵테이스팅 실력을 겨뤘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송유현(맥널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카페몰리) 선수가 2위, 김마로(씨엔티바리스타학원) 선수가 3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일본 등 해외 선수들도 참가해 국제 대회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대회를 주최한 (사)한국커피협회 김득만 부회장은 “기존 대회 명칭을 YCC(Yeongdo pentagon Cup tasting Championship)에서 글로벌을 의미하는 GPCC로 바꾼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의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의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대회 외에도 다양한 커피 체험 프로그램, 커피 세미나, 버스킹 공연, 영화 상영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영도구(구청장 김기재)와 (사)한국커피협회(회장 최주호)가 공동주관했으며, 커피 대회와 다양한 커피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도시 영도’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커피 산업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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