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새우 주산지 강화도, 새우젓축제 10월 10일 개막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5-10-04 00:19:07
[Cook&Chef = 허세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강화군 외포항 일원에서 ‘제17회 강화도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
매년 전국 젓새우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강화도에서 나는 새우젓은 토굴에서 발효시켜 특유의 감칠맛과 식감이 일품이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강화도 새우잡이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로, 새우젓 중 최고 품질로 꼽히는 ‘추젓’이 생산되는 시기다.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인 강화도의 지역 특산물을 널리 알리며 최근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계획된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더 큰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신선하고 품질 좋은 강화 새우젓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을 준비해 맛보는 즐거움에 보고 즐기는 재미까지 더했다.
주요 체험으로는 ▲새우젓·김치 담그기 ▲왕새우 잡기 대회 ▲생새우 시식회 등이 마련되며 농산물 큰잔치와 먹거리 장터도 열려 관광객의 오감을 깨우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축제 기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새우젓과 강화섬쌀 등 강화군 특산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 관련 정보는 강화도새우젓축제 추진위원회 누리집(www.jutg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광근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축제가 강화도 새우젓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국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수산물이 많이 소비될 수 있도록 지원과 행사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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