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한국이콜랩 인스티튜셔널 사업부 최성만 총괄 전무, "사람과 사람의 공간을 보호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를 그리다"
안정미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3-03-02 10:35:28
- 호텔, 레스토랑, 식료품점과 대형마트 등 각종 상업시설과 공항, 병원 및 요양시설, 스포츠 경기장과 공연장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장소에 적용
▲ 한국 이콜랩 최성만 전무 |
사람을 보호하는 기업, 한국이콜랩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공간을 보호하겠다는 일념 하에 100년을 지내 온 그룹 이콜랩. 한국에는 1987년 지사를 설립하고 한국이콜랩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위생 및 감염 예방 솔루션과 서비스 역시 책임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로 더 깨끗하고 안전한 삶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는 만큼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그런 국민들의 니즈에 발맞춰 한국이콜랩은 지난 해 ‘이콜랩 사이언스 서티파이드’ 프로그램을 국내에 출시하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사람들이 머무는 모든 공간의 환경 안전·위생과 식품 안전을 위한 통합 솔루션인 ‘이콜랩 사이언스 서티파이드’ 프로그램은 과학적 원리에 기반한 제품 개발 및 적용부터 올바른 사용, 체계적인 교육 및 트레이닝, 정기적인 현장 점검 및 실사로 구성돼 있다. ‘이콜랩 사이언스 서티파이드’ 프로그램은 호텔, 레스토랑, 식료품점과 대형마트 등 각종 상업시설과 공항, 병원 및 요양시설, 스포츠 경기장과 공연장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장소에 적용될 수 있다.
이콜랩이 지난 100년간 식품 안전과 위생 영역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가 기반이 된 독보적인 통합 솔루션이기에 한국이콜랩 인스티튜셔널 사업부 최성만 전무는 높은 자부심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이어간다.
“’이콜랩 사이언스 서티파이드’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100년 노하우 및 글로벌 기준을 반영한 체크시트를 만들었기 때문에 관리 기준이 매우 엄격하다. 현재 한국이콜랩이 한국의 법규를 반영하는 기준을 만드는 중이다. 글로벌에서는 2020년에 이 프로그램이 시작됐지만, 한국에 도입하기까지는 10개월 이상이 걸렸다. 관리 기준을 정확하게 유지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고, 또 1년에 한 번씩 재점검을 통해 인증을 연장할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이콜랩 사이언스 서티파이드’ 프로그램의 관리 기준은 기본적으로 국내 관련 법규(원산지 표시, 유통기한 표시, 해동관리 표시 등)는 모두 준수하도록 되어 있으며, 국내 관련 법규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세척과 소독에 관련된 규정까지 포함해서 업장의 형태와 규모에 따라 적게는 90개부터 많게는 180개까지 관리 포인트(체크 리스트)가 있다. 단순히 법규 준수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2차 감염, 교차 오염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통합적인 체크 리스트를 적용하고 있다.
안전한 미래와 인식의 변화를 꿈꾸다
한국이콜랩은 끊임없는 성장을 꿈꾸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위생과 감염 예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식 수준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며, 경영 및 영업 일선에서도 체감하고 있어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덧붙여 최성만 전무는 고객에 대한 당부와 그의 포부 또한 잊지 않았다.“이콜랩의 가장 큰 도전 과제는 고객의 위생 및 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다. 코로나를 거치며 일반 소비자들의 위생 및 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은 많이 높아졌지만, 고객들은 아직 운영 비용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운영비용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ESG적 측면을 생각하는 것이 결국 전체적으로는 고객의 총 운영비용 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콜랩 사이언스 서티파이드’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단순히 ‘세정제와 소독제의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보다는 전체 운영 비용과 전체 기회비용, 환경에 미치는 영향, 사회에 끼치는 영향들까지 고려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편, 한국이콜랩은 향후 식품 및 외식 업계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에게 식품 안전 및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이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우송정보대학, 대림대, 연세대, 제주신화월드 일자리교육지원센터와 식품안전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호텔경영학, 외식조리학, 식품영양학 등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에게 식품 안전 및 위생에 관한 글로벌 전문 자격인 ‘서브세이프(ServSafe)’ 취득 교육을 포함해 식품 위생 교육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어 최성만 전무는 공공기관, 병원 등에도 ‘이콜랩 사이언스 서티파이드’ 프로그램이 적용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는 대로 더 많은 대학 등 교육기관과의 협약, 프로그램의 분야 확장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득 궁금했다. 최성만 전무의 삶은 인증마크를 받을만큼 안전할 것 같아서.
‘지극히 개인적인 삶은 ‘이콜랩 사이언스 서티파이드’ 프로그램의 인증마크를 받을만한가?’라는 질문에 최성만 전무는 “이콜랩에 다니면서 지속가능성에 대해 많이 접하게 됐고, 이를 지향하는 노력들을 하게 되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부분들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됐다. 예를 들면 어떤 아이디어를 접했을 때, ‘저렇게 하면 물도 많이 절감되고 에너지도 많이 절약되겠다.’는 생각이 떠오르는 것이 어느새 몸에 뱄다. 개인적으로도 안전·위생에 대한 인식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 인증마크의 궁극적인 목표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고려대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며 밝은 웃음으로 마무리하는 그에게서 그가 그리는 안전한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미국 이콜랩 본사 전경 / 사진 한국 이콜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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