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열전 63 / 디아블로 카나발, 더 쉽고, 더 재미있게 일상을 축제로 만들어주는 마법의 와인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4-04-16 10:34:35
실제로 ‘디아블로 데블스 카나발 레드’는 기존의 디아블로보다 조금 더 가볍고 달콤한 맛으로, 평소에 즐겨먹는 매콤한 떡볶이부터 달콤한 도넛, 짭짤한 타코 같은 이국적인 음식까지 어느 하나 뺄 것 없이 페어링이 좋다. 매력적인 자두와 블랙베리 향이 입가에서 느껴지며, 와인의 생동감 넘치는 질감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디아블로 데블스 카나발 스위트’는 이름 그대로 달콤한 맛이 특징적이다. 강렬한 컬러와 함께 뒤따르는 잘 익은 과일과 꿀에 절인 사과, 바닐라의 향이 함께 어우러진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노트에 이어 입가에서도 카라멜 시럽을 묻힌 붉은 계열의 과일 맛이 느껴진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출시된 디아블로 카나발 시리즈는 직영 매장뿐만 아니라 ‘이들스 카나발 라운지’(EDLS Carnaval Lounge)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들스’라는 이름은 ‘먹고(Eat), 마시고(Drink), 듣고(Listen), 볼 수 있는(See)’의 영문 이니셜을 따 만들었으며, ‘일상을 축제’로 만들겠다는 마음을 담아 작년 12월 낙원상가에 오픈했다. 이들스는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와인과 함께하는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중이다.
콘차이토로의 주요 포도 생산지인 센트럴 밸리(Central Valley)는 칠레에서 가장 유명하고 강력한 와인 산지 중 하나로 꼽힌다. 주로 카베르네 소비뇽이 재배되고 있지만 그 외에도 카르메네르, 메를로, 시라 등 레드 품종 위주로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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