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조용수 기자] 최형진 중식 스타 셰프가 2025년 새 봄를 맞이해 전남 고흥으로 떠났다. KBS 6시 내 고향의 '출장 내 고향 요리사' 푸드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최형진 셰프는 전라남도 고흥 나로호의 발사장이 있는 섬에 위치한 조그마한 어촌마을에 견우와 직녀라고 불리는 부부를 찾아 나섰다.

외나로도와 쑥섬을 잇는 여객선의 선장이자 해설가로 일하는 남편과 평일에는 광주에서 딸과 지내다가 주말만 되면 남편을 만나러, 장장 5시간을 달려서 남편이 사는 외나로도로 온다는 아내를 위한 외나도로의 해산물을 식재료로 특별한 중국요리를 선보인다.

현재 잠실 송리단 길에서 맛집 가정식 중식 전문점인 ‘진지아(軫的家)’의 오너 셰프이며 중식요리 대가인 이연복 셰프의 수제자로도 알려진 최형진 셰프는 한국식 중식과 최근 주목받는 본토 중식의 스타일을 적절히 융합해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중식 트렌드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2023년부터 미국에서 ‘진지아(軫的家)’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전복 연두부탕
* 재료
전복, 연두부, 대파, 생강, 소금, 후추, 다진마늘, 물전분, 계란흰자, 참기름
* 만드는 법
1. 전복은 끓는 물에 부드럽게 삶아 얇게 채썰어 준다.
2. 연두부는 국수모양으로 실처럼 가늘게 썰어준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마늘을 볶아 향을 내주고, 닭육수에 2의 연두부와 1의 손질된 전복을 넣고 끓여    준다.
4. 소금 후추로 간을 해주고, 물전분과 계란 흰자를 살짝 풀어 농도를 잡아준 뒤 참기름 넣어 완성한다.

금소해삼 (金巢海蔘)- 황금둥지 해삼
* 재료
건해삼, 알새우, 감자, 피망, 간장, 대파, 다진생강, 다진마늘, 굴소스, 소금, 후추 ,참기름
* 만드는 법
1. 감자는 얇게 채 썰어 끓는 물에 5분간 삶고 물기를 제거해서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틀에 넣어 160도의

   기름에 노릇노릇하게 튀겨 새 둥지 모양으로 만들어준다.
2. 불린 건해삼을 준비한다.
3. 알새우는 칼로 곱게 다져서 대파와 후추, 참기름을 넣어 간을 해주고 찰기가 생기게 잘 치대어준다.
4. 다진 새우를 알 모양으로 둥글게 만들고 2의 해삼 안에 넣고 전분을 묻혀 170도의 튀김기름에 익혀준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마늘, 청·홍피망을 넣고 볶아 향을 내주고, 긴장과 식초, 설탕, 굴소스 등을 넣어    새콤 달콤한 소스를 만든다.
6. 소스에 잘 튀겨진 3의 해삼완자를 넣고 살짝 졸여서 1의 감자 둥지 위에 담아 완성한다.

낙지 유산슬
* 재료
낙지, 해삼, 새우, 죽순, 표고버섯, 팽이버섯, 청경채, 대파, 마늘, 간장, 굴소스, 후추, 참기름
* 만드는 법
1. 해삼과 표고, 죽순 등 모든 재료는 채 썰고, 낙지와 새우 등 해물류는 끓는 물에 한 번 삶아 잡내를 제거해

  준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과 대파를 볶아 향을 내주고, 1의 손질된 재료를 넣고 다함께 볶아준다.
3. 육수를 넣고 소금, 간장, 굴소스, 후추로 간을 해서 해물 맛이 잘 우러나도록 육수를 끓여 준다.
4. 육수가 잘 끓었으면 전분 물을 넣어 식감을 부드럽게 잡고 참기름을 넣어 완성한다. 

경장우육사
* 재료

소고기, 대파, 생강, 죽순, 표고버섯, 참기름, 춘장, 달걀, 감자전분, 소금, 후추, 식용유, 굴소스, 간장, 참기름, 

꽃빵

* 만드는 법
1. 소고기는 채로 길게 썬 후 마리네이드 숙성하여 뜨거운 기름에 한 번 익혀 놓는다. 마리네이드하면 고기 

  육즙은 빠지지 않게 코팅이 되고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마리네이드 숙성: 전분, 달걀, 소금, 간장과 후추, 식용유 약간)
2. 대파는 채 썰어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해 주고 죽순과 표고버섯도 채 썰어 놓는다.
3. 팬에 식용유을 두르고 생강과 대파채, 죽순채를 볶아 향을 내주고 춘장, 청주, 굴소스, 설탕, 간장 등을 넣어

  춘장소스를 만들어 준다.
4. 춘장소스에 1의 완성된 소고기 넣고 함께 볶아 경장육사(북경식 소고기볶음)을 완성해 파채 위에 올린다 .
5. 꽃빵은 10분간 쪄서 경장육사에 싸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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