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더봄푸드 김경희 대표, 정성 담은 좋은 음식으로 시간과 이야기가 있는 밥상을 차리는 명인
안정미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3-02-04 09:58:26
- 밥 한상을 많은 사람들에게 차려주고, 함께 먹을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꿈은 이루어졌다
- 명인의 이름 그대로를 내세운 만큼 더 진솔하고, 믿을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을 감동으로 전달해
- 금산이라는 지역의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하는 청국장이 출시될 예정이고, 밀키트 등 트렌드를 반영하는 사업에도 매진할 계획
열 살. 매우 어린 나이였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힘든 유년시절을 보냈다는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더봄푸드 김경희 대표는 아빠를 잃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고 슬픔에 잠기게 된다. 아빠가 없다는 슬픔도 컸지만, 무엇보다 밥 한 그릇 먹기 어려운 힘든 생활을 할 수밖에 없던 그 때, 소원은 한가지였다. 아, 실컷 밥을 먹고 싶다.
봄을 닮은 식품기업, 더봄푸드의 모토다. 겨울을 이기고 태어난 새봄의 햇살처럼 사람을 위한 건강한 음식을 만든다. 한식 명인 김경희 더봄푸드 대표는 모든 식재료를 직접(가족과 함께) 손수 가꿔 정성은 물론 믿고 먹을 수 있는 재료들로만 준비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만큼 자부심을 갖고 한 길을 꾸준히 걸어온 결과 이 곳 금산 시골마을에 원하던 식당 ‘봄이네 밥상’도 갖게 되고, 자녀가 운영하는 디저트카페 ‘봄이왔슈’도 나란히 함께 할 수 있는 오늘이 주어진 게 아닐까. 또한 온 가족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어 친척, 가족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함께 일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음에 뿌듯함을 느낀다는 김대표였다. 행복이 가득 묻어나는 그녀의 이야기는 듣고 있으면, 정말 봄바람이 부는 것처럼 설렘을 느끼게 해준다.
정성으로 차리는 명인의 밥상
금산이라는 지역적 특색을 살릴 음식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대표는 현재 다양한 사업을 구상중이다. 먼저 금산이라는 지역의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하는 청국장이 출시될 예정이고, 밀키트 등 트렌드를 반영하는 사업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회사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그녀의 아들은 더봄푸드의 첫 번째 브랜드명을 ‘명인 김경희’로 명명하고, 명인의 이름 그대로를 내세운 만큼 더 진솔하고, 믿을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을 감동으로 전달하고자 한다고 이야기한다.
- 명인의 이름 그대로를 내세운 만큼 더 진솔하고, 믿을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을 감동으로 전달해
- 금산이라는 지역의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하는 청국장이 출시될 예정이고, 밀키트 등 트렌드를 반영하는 사업에도 매진할 계획
열 살. 매우 어린 나이였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힘든 유년시절을 보냈다는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더봄푸드 김경희 대표는 아빠를 잃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고 슬픔에 잠기게 된다. 아빠가 없다는 슬픔도 컸지만, 무엇보다 밥 한 그릇 먹기 어려운 힘든 생활을 할 수밖에 없던 그 때, 소원은 한가지였다. 아, 실컷 밥을 먹고 싶다.
봄을 닮은 식품기업, 더봄푸드의 모토다. 겨울을 이기고 태어난 새봄의 햇살처럼 사람을 위한 건강한 음식을 만든다. 한식 명인 김경희 더봄푸드 대표는 모든 식재료를 직접(가족과 함께) 손수 가꿔 정성은 물론 믿고 먹을 수 있는 재료들로만 준비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만큼 자부심을 갖고 한 길을 꾸준히 걸어온 결과 이 곳 금산 시골마을에 원하던 식당 ‘봄이네 밥상’도 갖게 되고, 자녀가 운영하는 디저트카페 ‘봄이왔슈’도 나란히 함께 할 수 있는 오늘이 주어진 게 아닐까. 또한 온 가족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어 친척, 가족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함께 일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음에 뿌듯함을 느낀다는 김대표였다. 행복이 가득 묻어나는 그녀의 이야기는 듣고 있으면, 정말 봄바람이 부는 것처럼 설렘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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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이라는 지역적 특색을 살릴 음식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대표는 현재 다양한 사업을 구상중이다. 먼저 금산이라는 지역의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하는 청국장이 출시될 예정이고, 밀키트 등 트렌드를 반영하는 사업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회사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그녀의 아들은 더봄푸드의 첫 번째 브랜드명을 ‘명인 김경희’로 명명하고, 명인의 이름 그대로를 내세운 만큼 더 진솔하고, 믿을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을 감동으로 전달하고자 한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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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적 특색을 살리고, 그녀의 어린시절 시간들을 그대로 담아 정성껏 준비하는 명인의 밥상. 그녀는 슬로푸드 한식을 찾는 세계인들의 니즈에도 걸맞아 점차 나아가서는 ‘명인 김경희’의 글로벌 시장 진출 또한 꾀하는 등 더 큰 꿈을 그리고 있다.
세이브더 칠드런과 함께 지역 아이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는 더봄푸드.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하는 선한 기업으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어린 시절 소위 ‘굶어본’ 경험이 생각하게 한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고 싶은 마음 그대로를 담은 선한 일이었다. 그런 이유에서겠다.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던 김경희 대표는 지금 현재가 참 좋단다. 그저 밥을 실컷 먹고 싶었고, 누구든 밥 못 먹는 사람이 없도록 하고 싶어서 시작한 ‘밥장사’였는데, 가족들이 직원이 되어 모든 것을 함께 해야만 할 만큼 이렇게 성장했다. 김대표의 스토리와 음식들이 잘 어우러져 앞으로 더봄푸드의 더 큰 미래를 짐작할 수 있었다. 가까운 시일에 금산에 한 번 더 찾아가야겠다. ‘밥’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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