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f's Recipe / 최형진 셰프> KBS 6시 내고향 ‘셰프의 선물’, 부모님과 장인·장모께 음식으로 표현하는 사위의 마음

최형진

cooknchefnews@naver.com | 2025-03-27 08:36:16

[Cook&Chef=최형진 칼럼니스트] 경북 청도에서 함께 농사를 지으시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시는 부모님과 장모님, 장인어른에게 평생 잊지 못할 귀한 추억과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드리고 싶어하는 아들(사위)의 부탁을 받아 중식 대가 최형진 셰프가 찾아 나섰다. 멀게 느껴질 수도 있는 사돈지간 이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짓고 서로를 보듬으며 함께 하시는 부모님들에게 봄의 기운이 가득한 최형진 셰프의 건강한 계절 밥상을 만나본다.

현재 잠실 송리단 길에서 맛집 가정식 중식 전문점인 ‘진지아(軫的家)’의 오너 셰프이며 중식요리 대가인 이연복 셰프의 수제자로도 알려진 최형진 셰프는 한국식 중식과 최근 주목받는 본토 중식의 스타일을 적절히 융합해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중식 트렌드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2023년부터 미국에서 ‘진지아(軫的家)’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봄 미나리 해물 냉채
* 재료
전복, 새우, 갑오징어, 미나리, 오이, 해파리
- 소스 : 설탕, 식초, 다진마늘, 소금, 물
* 만드는 법
1. 해물류는 끓는 물에 데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해파리는 불리고 오이와 미나리는 한 입 크기로 썰고 마늘은 잘게 다져준다.
3. 분량의 재료로 마늘향 냉채소스를 만들어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한다.
4. 해산물과 오이, 미나리 등을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시원한 냉채소스를 끼얹져 완성한다.

깐풍 도미
* 재료
도미, 봄미나리, 양파, 청피망, 홍피망, 대파, 다진마늘, 고추기름, 간장, 식초, 설탕, 후추, 감자전분
* 만드는 법
1. 도미는 비늘과 내장을 제거하고 칼집을 넣어 감자전분을 골고루 묻혀 175도 식용유에서 튀겨준다.
2. 간장, 식초, 설탕, 물을 1:1:1:2비율로 섞어 소스를 만들고 모든 채소는 채 썰어 놓는다.
3.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과 준비된 채소들을 볶아 향을 내주고 2의 소스를 넣고 끓여준다.
4. 소스가 잘 끓었으면 잘 튀겨진 도미와 봄미나리를 넣고 소스가 잘 흡수되도록 졸여서 완성한다. 

벚꽃 탕수육
* 재료
돼지고기(돈등심), 벚꽃시럽, 감자전분, 식초, 설탕, 소금, 레몬, 딸기
* 만드는 법
1. 돈등심은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썰어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준다.
2. 벚꽃시럽으로 색을 넣은 튀김반죽에 1의 돈등심을 감싸 170도의 식용유에 바삭하게 튀겨 접시 위에 얹는다.
3. 식초1: 설탕2: 물4에 비율에 레몬과 벚꽃시럽을 넣고 소스를 만들어 끓여준다.
4. 소스가 잘 끓었으면 전분물로 농도를 잡고 접시 위에 올린 튀김 위에 탕수육 소스를 끼얹어 완성한다.

봄달래 전복 낙지 누룽지탕
* 재료
전복, 낙지, 달래, 다진마늘, 다진생강, 대파, 청경채, 죽순, 표고버섯, 홍피망, 팽이버섯, 새우, 누룽지튀김, 소금, 후추, 참기름, 굴소스
* 만드는 법
1. 전복과 낙지는 끓는 물에 삶아 놓고 모든 채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다.
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 다진생강, 다진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내주고 채소, 해물 순으로 볶아준다. 

  (낙지는 질겨질 수 있으니 마지막에 넣는다.)

3. 재료들이 잘 볶아지면 육수를 넣고 소금, 굴소스, 후추로 간을 하고 모든 재료가 육수에 잘 우러나도록 

  끓여준다.
4. 찹쌀누룽지는 190도의 뜨거운 기름에 잘 부풀게 튀겨주고 잘 끓여진 3의 누룽지탕은 전분을 풀어 농도를 

  잡고 참기름을 넣어준다.
5. 뚝배기에 누룽지탕을 부어 잘 튀겨진 누룽지와 함께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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