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열전 26 / 과거에도, 미래에도 ‘자연의 선물’로 남을 와인 이자디 엘 레갈로
조용수 논설위원
cooknchefnews@naver.com | 2023-04-14 06:41:51
이자디 엘 레갈로 와인을 생산하는 아르테비노 그룹은 스페인의 대표 와인생산 지역인 ‘리오하’와 또 다른 생산지인 ‘리베라 델 두에로’ 등지에 4곳의 와인 양조장을 소유하고 있다. 아르테비노는 원래 포도를 재배해서 와인 생산자들에게 판매하던 회사로 와인을 양조하지는 않았다. 아르테비노의 오너였던 곤살레스 안톤이 1984년도에 블랙 트러플 전문의 바스크 요리 전문 레스토랑인 ‘잘디아란(Zaldiaran)’을 설립한 후, 3년 뒤인 그에 걸맞는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1987년 와인 생산업에 뛰어든다. 당시 리오하 지역에 설립한 그들의 첫 와인 양조장이 바로 '보데가스 이자디 (엘 레갈로 포도밭을 포함하고 있다)'이다. 비록 와인 생산의 역사는 길지 않지만 스페인 대표 와인 생산자로 입지를 굳히게 된 결정적 사건이 있는데 바로 ‘이자디 엘 레갈로’(Izadi el Regalo) 와인이 2014년 스페인 국왕 필리페 6세의 대관식 와인으로 선정된 일이다. 최소 100년 이상을 운영해야 소위 ’명함을 내밀 수 있는’ 와인 업계에서 스페인의 30년도 채 되지 않은 와인 생산자의 와인이 스페인 국왕 대관식에 납품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전세계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후 영국, 독일, 미국, 중국 등 해외로 수출길이 열리며 생산량의 증가가 시작되었다. 최근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스페인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5년간 평균 15% 성장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와인 생산 외에도 여러 곳의 호텔과 두 곳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그 중 한 곳은 미슐랭 가이드에서 원스타(별 하나)를 받은 블랙트러플(송로버섯) 요리 전문 ‘잘디아란’(Zaldiara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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