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학교 한호전 호텔베이커리&디저트공예과, 전국 쌀 베이킹 콘테스트서 동상 2개·장려상 1개

안정미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5-10-29 03:31:01

- 경기쌀 100% 레시피로 관능·영양·지속가능성 모두 잡아
- 제과제빵학과·제과제빵과·제과제빵과대학 진학 희망자 주목

[Cook&Chef = 안정미 기자] 호텔학교 한호전 호텔베이커리&디저트공예과가 10월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제5회 전국 쌀 베이킹 콘테스트’에서 동상 2개와 장려상 1개를 거두며 쾌거를 이뤘다. 모든 출품작은 경기쌀 100%를 사용했으며, 품종 특성에 최적화한 배합과 공정 제어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현장 밀착형 실습 교육의 결과물로, 제과제빵학과·제과제빵과·제과제빵과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지표가 됐다.

제 5회 전국 쌀 베이킹 콘테스트는 지역 쌀의 활용성과 베이커리·디저트 분야의 기술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참가팀들은 각종 디저트·빵 카테고리에서 창의성과 기술 완성도를 겨뤘다. 한호전 장우혁 교수는 “수화 시간·전분 호화 온도·오븐 상대습도를 미세 조정해 텍스처와 볼륨을 안정화했다”며 “쌀 특유의 깔끔한 단맛과 향을 살리는 방향으로 배합을 설계했고, 정제당 저감·식이섬유 보강·발효 스타터로 풍미와 영양을 동시에 잡았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역 곡물의 잠재력을 디저트 언어로 번역하는 교육·연구가 성과로 이어졌다”며 “경기쌀 표준 레시피 공개를 통해 로컬 농가와 상생 모델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팀 대표였던 호텔베이커리&디저트공예과 장효주 학생은 “글루텐 부재로 생길 수 있는 구조 약점을 오일 바인딩·펙틴/이눌린 복합화·효소 제어로 보완했고, 경기쌀의 맑은 향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은 레시피 R&D–공정 최적화–관능·영양 평가–브랜딩으로 이어지는 교육 체계를 입증한다. 이는 제과제빵학과, 제과제빵과, 제과제빵과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되는 포트폴리오형 학습의 가치를 보여준다.

한호전은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지원 가능 계열은 호텔관광식음료계열. 호텔외식조리계열, 호텔제과제빵계열이며, 적성검사·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내신,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 중심으로 학생의 소질과 가능성을 본다. 예비 고3, 대학생, 휴학생, 자퇴생 등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 보유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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