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Story / 명이나물> 자연이 인간에게 준 명약

- 울릉도 신선초, 명이나물
조용수 기자 | cooknchefnews@naver.com | 입력 2021-04-12 04: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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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Chef 조용수 기자] 초봄까지 울릉도 성인봉 자락 눈더미 속에서 자라는 명이나물은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알려지면서 `신선초`라는 예명까지 얻은 울릉도 특산물. 최근에는 비타민B 흡수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능성 식품ㆍ생약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겨우내, 눈 속에서 자라나 눈이 녹을 4월 초순이면 세상의 빛을 보며 잎이 만개하기 시작한다는 울릉도의 나물들. 그 나물 중에 최대의 영양과 맛, 수익을 자랑하는 것이 바로 명이나물이다. 일본에서는 '행자나물'이라 해서, 수도승들이 고행할 수 있는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명이나물을 즐겨먹었다고 전해지고, 울릉도에서는 개척민이 먹을 것이 없을 때, 이 나물로 연명했다 해서 '명이나물'로 불린다.

 

'뿔명이'(잎이 피어나기 전에 채취한 명이)와 '잎명이' (잎이 완전히 자라 잎이 펼쳐진 명이)로 구분되는 명이는 버릴 게 하나도 없다. 비늘 줄기, 잎, 꽃 등을 다 쓴다. 이른 봄 3~6월까지는 어린 싹에서부터 잎이 굳어지기 직전까지 잎줄기 등을, 6~7월에는 꽃을 이용하고 뿌리와 비늘 줄기는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다.

▲ 육류와 함께 하면 더욱 그 진미를 느낄 수 있다.

독특한 맛과 향미, 풍부한 무기 성분과 비타민 등을 지니고 있어 봄철 연한 잎과 줄기를 생채로 이용하거나 무침, 절임, 튀김, 김치ㆍ염장 가공 등에 다양하게 이용한다. 생채쌈, 초무침, 나물 볶음, 국거리, 튀김, 샐러드, 장아찌, 조미료, 물김치 등 명이로 만들어내는 음식 종류도 다양하다. 명이 비늘 줄기와 잎은 구충, 이뇨, 해독, 감기 증상을 제거하고 자양강장, 정장, 피로회복, 감기, 건위, 소화 등에 효과가 있는 약초로 쓰인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고, 특히 자양강장효과가 뛰어나며, 동맥경화 예방 효과와 비타민B 흡수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능성 식품ㆍ생약제로도 주목받고 있는 명이나물은 학명으로, 산마늘이라 불리는데 맛은 달콤 쌉싸래하고 마늘처럼 아린 맛이 특징인데 육류와 생선에 잘 어울린다.

채취한 명이를 된장에 찍어 그냥 먹는 방법과 각종 양념을 넣어 겉절이 형태로 먹는 방법, 뜨거운 물에 데쳐서 간장과 식초에 무쳐서 먹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육지에 출하하는 명이나물은 간장과 식초, 설탕을 넣어서 일정기간 절인 다음 육지로 보낸다. 생채는 1~2일 내에 시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육지에서 명이나물을 먹어보았다면 간장에 절인 명이나물이 대부분이라 보면 된다. 육지에서도 가끔 재배를 해서 생산되는 명이나물이 있다고는 하지만, 비옥한 토질에 공해가 없는 맑은 공기와 물에 의해 자라나고, 주민들에 의해 산에서 바로 채취되는 자연산 울릉도 명이나물은 울릉도가 자랑하는 나물 중 최고로 꼽히는 보약 중에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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