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기지 않아도 맛있다”
정서윤 기자
cnc02@hnf.or.kr | 2025-10-17 09:38:22
[Cook&Chef = 정서윤 기자] 대한민국 디저트 시장에 ‘감성 도넛’ 열풍을 일으킨 노티드(Knotted)가 이번엔 한층 가벼워진 방식으로 돌아왔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낸 ‘화이트 라이스 도넛(White Rice Donut)’ 3종을 출시하며, 웰니스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디저트 카테고리를 제시한 것이다.
이번 신제품은 “맛과 건강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디저트”를 목표로 개발됐다. 국내산 쌀과 밀을 섬세하게 블렌딩해 겉은 담백하고 속은 쫀득하게 구현해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은 오븐 조리 방식으로 고소함을 살렸다. 거기에 제철 자연 재료와 부드러운 크림까지 더해져, 느끼함은 줄이고 풍미는 더 깊게 완성시켰다.
대표 메뉴는 세 가지다. ▶‘군고구마 화이트 라이스 도넛’은 무안 군고구마의 깊은 단맛과 떡의 말랑한 식감이 어우러져 포근한 가을 감성을 담았다. ▶‘이천쌀 화이트 라이스 도넛’은 쌀 크림과 조청, 현미 크런치가 어우러져 고소하고 구수한 풍미를 자랑하며, ▶‘완두배기 화이트 라이스 도넛’은 완두 앙금과 완두배기를 듬뿍 넣어 재료 본연의 맛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노티드는 신상 도넛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시즌 음료 6종도 선보였다. 군고구마 라떼, 마롱크림 오트 라떼, 제철 과일을 담은 주스 시리즈 등 ‘가을’을 완성하는 음료 라인업은 ‘노티드식 홈 카페’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요번 신제품은 메뉴 확장을 넘어, 디저트의 경계를 재정의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노티드는 그동안 “보는 즐거움, 먹는 행복”을 중심으로 트렌디한 디저트 문화를 만들어왔지만, 이번엔 ‘웰니스 감성’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했다. 기름 대신 구움을 택하고, 설탕 대신 재료 본연의 단맛을 살려 “디저트도 일상의 균형 안에서 즐길 수 있다”는 새로운 제안을 내놓은 셈이다.
“튀기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다.” 노티드는 이번에도, 또 한 번 도넛의 정의를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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