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Team Leauge News> 3라운드 DAY2 경기

마종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1-09-06 21:19:31

[Cook&Chef 김철호 기자] 5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하우스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3라운드 이틀차 경기서 블루원리조트가 신생팀 휴온스를 4:1로 꺾고 9경기 무승 부진을 탈출했다. 선두 웰컴저축은행은 TS샴푸에 4:0 완승을 따내고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4위 크라운해태는 마르티네스의 활약에 힘입어 신한금융투자를 4:2로 무너뜨리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NH농협카드는 SK렌터카를 꺾고 단독 2위에 올랐다.

1경기 : 블루원리조트 VS 휴온스
- 블루원, 새 혼복카드 ‘홍진표-서한솔’ 적중…9경기 무승 부진탈출

9경기째 승리가 없었던 블루원리조트가 새로 꺼내든 홍진표-서한솔 카드를 적중시키며 부진 탈출, 3라운드 첫 승리를 신고했다. 반면 갈 길 바쁜 2위 휴온스는 블루원에 덜미를 잡히면서 선두 경쟁에서 한발 멀어졌다.

블루원은 첫 세트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이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김기혁에 5:15(5이닝)으로 첫 세트를 내줬으나 곧바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2세트서 김세연을 11:1(7이닝)로 꺾은 데 이어 엄상필이 ‘팀 리더’ 대결서 김기혁에 15:6(7이닝)으로 물리치면서 세트스코어 2:1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4세트서 홍진표와 서한솔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김봉철과 오슬지를 상대했고, 7이닝만에 15:6으로 승리하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여세를 몰아 사파타가 5세트서 글렌 호프만(네덜란드)를 15:8(12이닝)로 꺾으면서 세트스코어 4:1 승리를 완성했다.

2경기 : 웰컴저축은행 VS TS샴푸
- ‘파죽지세’ 웰컴저축은행 TS샴푸에 4:0 완승… ‘우승 매직넘버-4’
선두 웰컴저축은행은 갈수록 단단해지는 분위기다. 최하위 TS샴푸를 세트스코어 4:0으로 눌렀다. 웰컴저축은행은 첫 세트에 나선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와 비롤 위마즈(터키)가 김종원-한동우를 15:5(7이닝)으로 꺾은데 이어 2세트에 나선 김예은이 정보라를 4이닝만에 11:1로 제압하며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1세트에 이어 3세트에 나선 쿠드롱은 그림 같은 뱅크샷을 앞세워 문성원을 15:9(7이닝)로 눌렀고, 4세트서는 ‘최강혼복’ 위마즈-차유람이 김남수-이미래에 한때 1:11로 열세에 놓였다가 8이닝부터 공타없이 1-3-4-1-3점을 합작하며 역전, 14이닝 끝에 15:1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3점을 추가한 웰컴저축은행은 전반기 자력 우승까지 4승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TS샴푸는 3라운드 2연패 늪에 빠졌다.

3경기 : 신한금융투자 VS 크라운해태
- ‘22승 마르티네스’ 크라운해태, 신한금융투자 잡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 마련

4위의 크라운해태가 마르티네스 활약에 힘입어 신한금융투자를 4:2로 무너뜨리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첫 세트에 출전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는 김재근과 함께 뒷심을 발휘하며 마민캄(베트남)-조건휘를 15:12(9이닝)로 꺾고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는 백민주가 김가영에 6:11(11이닝)로 제압당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으나 3세트서 선지훈이 하이런 7점에 힘입어 마민캄을 15:11(8이닝)로 눌렀다. 연이어 4세트 첫 이닝에 하이런 8점으로 좋은 출발을 한 이영훈-강지은이 오성욱-김보미를 15:8(7이닝)로 꺾으면서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나갔다.

이후 신한금융투자는 5세트에 나선 조건휘가 박인수를 상대로 3이닝만에 15:0 완벽한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6세트서 마르티네스가 신정주를 잡고 11:9(8이닝)로 2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4:2로 경기를 끝냈다.

4경기 : NH농협카드 VS SK렌터카
- NH농협카드, SK렌터카에 4:2 승리 거두며 단독 2위

NH농협카드가 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4:2로 승점 3점을 챙기며 단독 2위에 안착했다..첫 세트에 출전한 조재호-오태준은 강동궁-고상운에 11:15(9이닝)로 패배했으나 2세트에 김민아가 히다 오리에(일본)를 11:6(이닝)으로 잡고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에 출전한 에디 레펜스(벨기에)는 조재호를 상대로 6이닝만에 15:6으로 승리하며 SK렌터카는 다시한 세트 앞서갔으나 4세트서 오태준-전애린이 홍종명-임정숙을 15:7(12이닝)로 꺾고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5세트에 나선 김현우가 기세를 올리며 고상운에 15:12(8이닝)로 승리, 연이어 6세트에 응우옌 후인 프엉 린(베트남)이 박한기를 11:3(6이닝)으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4:2로 경기를 마쳤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1-22’ 3라운드 이틀차 경기 결과, 승점 3점을 추가한 웰컴저축은행(9승5무2패)이 승점 32점으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NH농협카드는 7승7무2패(승점28점)로 단독 2위에 올라 선두를 추격하고 있는 반면 휴온스는 7승4무5패(승점25점)로 3위에 자리했다.

크라운해태는 6승6무4패(승점24점)로 4위, 신한금융투자는 4승7무5패(승점19점)로 5위에 올랐다. 이어 SK렌터카(4승5무7패·승점17점) 6위, 블루원리조트(3승6무7패·15점) 7위, TS샴푸(2승4무9패·승점10점)이 8위를 달렸다.

팀리그 3라운드 3일차에는 낮 12시30분 웰컴저축은행과 휴온스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3시30분 NH농협카드와 신한금융투자, 저녁6시30분 SK렌터카와 블루원리조트, 밤10시 TS샴푸-크라운해태의 대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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