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LPBA NH농협카드 챔피언십 / 조재호, 팔라존, 서현민 128강 탈락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3-01-02 21:14:15

- 레펜스 비롤 엄상필 김현우 김임권 64강, 신정주 오태준 탈락
- LPBA 김가영 임정숙 김민아 히다 16강, 이미래 히가시우치 고배

[Cook&Chef=조용수 기자] ‘국내 최강’ 조재호(NH농협카드)를 비롯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이 128강 첫 판서 탈락했다.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는 64강에 안착했다.

 

31일 밤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NH농협카드 챔피언십’ PBA 128강 이틀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 됐다. 그 결과 조재호와 팔라존은 각각 김대진, 유창선과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고, 서현민은 강인수에 0:3으로 완패했다.

2023년 새해를 맞아 경기하는 ‘당구영신’서 대회 첫 경기를 치른 조재호는 1세트를(10:15)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바로 15:4(5이닝)로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3세트 김대진이 15:6(7이닝), 4세트는 조재호가 15:7(11이닝) 다시 따내며 승부치기까지 진입했다. 승부치기서 김대진은 초구만 성공시키며 1점을 따고 물러났지만, 조재호는 이어받은 공격 기회서 공타에 그쳐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시즌 같은 대회 128강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의 발목을 잡았던 유창선은 이번 대회서도 팔라존의 발목을 잡으며 또 하나의 이변을 만들었다. 팔라존은 1세트 15:7(11이닝) 승리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최종 세트스코어 2:2로 승부치기에 돌입, 초구를 놓치며 유창선에게 기회를 넘겼고, 이를 유창선이 2득점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현민은 강인수에 13:15(8이닝), 12:15(11이닝), 13:15(8이닝) 최종 스코어 3:0으로 고배를 마셨다. 이밖에 신정주(하나카드), 김욱 등이 128강 첫 판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PBA 최강’ 쿠드롱은 2001년생 이로운을 3:0으로 물리쳤다. ‘스페인 영건’ 사파타도 ‘드림투어 챔프’ 김태융을 3:1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이밖에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엄상필(블루원리조트) 김현우(NH농협카드) 김임권(TS샴푸·푸라닭) 등이 128강을 통과했다.

앞서 여자부인 LPBA 32강전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임정숙(크라운해태) 김민아(NH농협카드)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등이 16강에 진출했다. 이미래(TS샴푸·푸라닭)와 직전 투어 우승자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등은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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