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황학산수목원/ '복수초 꽃으로 싱그런 봄소식 전해요'
마종수 기자
majo4545@daum.net | 2019-02-09 19:27:32
[Cook&Chef 마종수 기자]여주 황학산수목원에 봄소식을 알리는 복수초 꽃이 펴 다가오는 봄을 알리고 있다.새벽 기온이 영하 10℃를 오르내리는 추위에도 중부내륙지역에 해당하는 여주지역에서 복수초가 꽃을 피운 건 처음이다.복수초는 보통 봄이 오는 길목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고 비교적 온난한 지역에서는 2월 초에 피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여주 황학산수목원의 복수초는 2월 10일 전후로 꽃을 피우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일주일 이상 일찍 꽃을 피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봄꽃이 예년보다 일찍 피는 현상이 반가운 일만은 아니지만, 겨울철 웅크려있던 몸을 기지개 켜도록 만드는 봄꽃 소식은 언제나 싱그러운 느낌을 준다. 황학산수목원 난대식물원에는 복수초 이외에도 봄소식을 전할 식물들이 풍성하다.붉은색의 동백꽃과 향기가 진한 백서향, 서향 등 난대성 식물의 새싹들이 활기찬 생명력을 뽐내고 있다.
황학산수목원 관계자는 "2천여종의 식물이 계절마다 자아내는 풍경을 감상하기에 매력적인 수목원"이라며 "들뜬 명절 분위기가 끝난 주말을 이용해 이곳에서 봄의 향기를 느끼는 여유를 갖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황학산수목원은 매주 월요일, 추석, 신정, 설 연휴에 휴관하며 그 외의 기간에는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동절기인 12∼3월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나머지 기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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