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수요 늘자 ‘간편육수’ 안전성 점검… 광주광역시, 중금속 조사 착수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5-07 08:18:44

고형·액상 제품 70건 대상 위해성 평가… 시민 식탁 안전 확보 위한 선제 대응

사진 = 광주광역시

[Cook&Chef = 허세인 기자] 광주시가 최근 간편식 소비 증가와 함께 활용도가 높아진 간편육수 제품에 대한 안전성 점검을 본격화한다.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가정과 외식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복합조미식품(간편육수)의 유해 중금속 오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집중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간편식 확산에 따른 식생활 변화에 대응해,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건강 보호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고형 및 액상 형태의 간편육수 제품 약 70건을 수거해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 함량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위해지수 산출을 포함한 위해성 평가를 병행해 실제 인체에 미치는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간편육수는 복합조미식품으로 분류돼 별도의 중금속 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다. 하지만 주요 원료인 어류와 해조류는 해양 환경을 거치며 중금속이 축적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간편식 시장 확대 속에서 상대적으로 관리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제품군을 선제적으로 점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인숙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시민 식생활 변화에 따라 소비가 늘고 있는 식품에 대해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안전 검증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