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대만 타오위안 미식축제서 K-라면 알렸다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4-27 18:10:25

용강 쌀국수 축제서 김치소고기라면 시연… 현지 관람객 호응
축제 교류로 협력 확대… 우호결연 10주년 앞두고 관계 강화

대만 타오위안시 용강 쌀국수 축제 현장. 사진 = 구미시

[Cook&Chef = 허세인 기자] 구미시가 대만 타오위안시 대표 미식축제에 참여해 K-라면을 앞세운 도시 브랜드를 알리며 국제 교류 확대에 나섰다. 구미시는 국제우호도시인 대만 타오위안시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용강 쌀국수 축제’에 구미라면축제 민간 요리사 3명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용강 쌀국수 축제는 중국 운남, 미얀마, 태국계 이민자와 군·경 커뮤니티의 음식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문화 미식축제로, 쌀국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지역 대표 행사다. 지난해에는 약 15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현장에서 방문단은 구미라면축제 대표 메뉴인 ‘구미한우파라면’을 응용한 ‘K-김치소고기라면’을 선보이며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식 라면 특유의 풍미와 응용 요리를 결합한 메뉴는 현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구미시는 2026 구미라면축제 개최 계획과 지역 관광자원을 적극 소개하며 도시 홍보에도 힘썼다. 이를 통해 구미의 미식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해외 관광객 유입 기반을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

양 도시 간 교류는 미식 축제를 중심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타오위안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구미라면축제에 참가해 대만 전통 국수 요리를 선보였으며, 이번 방문 역시 상호 교류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특히 민간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교류 모델을 구축하며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구미시와 타오위안시는 2016년 우호결연 체결 이후 산업,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9월 우호결연 10주년을 앞두고 양 도시 간 협력 방향과 기념행사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 참여는 구미의 미식 콘텐츠와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라며 “국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구미라면축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를 국제 규모로 발전시켜 구미시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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