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을 품은 켄싱턴호텔 설악·평창 힐링 여행지로 각광, 청정 지역 강원도에서 즐기는 ‘힐링 호캉스’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0-06-13 17:03:45

- 켄싱턴호텔 설악, 아침부터 저녁까지 즐기는 품격 있는 다이닝 서비스 선봬
- 켄싱턴호텔 평창, 2만여 평의 이국적인 정원과 글램핑 빌리지 등 야외 콘텐츠 다양

[Cook&Chef 조용수 기자] 최근 웰니스 관광지가 주목을 받으면서 자연과 함께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강원 지역의 호텔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록 가득한 여름 산에서 자연 속 낭만을 즐기며, 해외여행 대신 호텔에서 프랑스 및 영국 등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켄싱턴호텔 설악은 영국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호텔이다. 영국의 궁처럼 ‘설악의 궁’에 온듯한 느낌을 선사하기 위해 호텔 정원에 1950년대 런던 시내를 누비던 이층 버스 루트마스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비스트로&바 애비로드는 비틀즈 멤버 전원의 친필 싸인이 새겨진 기타, 존레논이 직접 착용한 오리지널 수트, 폴 매카트니의 친필 악보, 비틀즈의 첫 골든디스크 등 국내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40여 종의 비틀즈 소장품이 전시돼 있다.

애비로드 야외에 마련된 루프톱은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설악산국립공원’의 웅장한 비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손꼽힌다. 레스토랑 ‘더 퀸’에서는 영국의 로열 패밀리가 보내온 왕실 연하장, 조지 6세의 친필편지, 윈저공작 부부의 사진과 친필사인 등 영국 왕실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품들이 마련돼 영국 왕실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만여 평(6만7,000제곱미터)의 프랑스식 정원 ‘켄싱턴 가든’을 볼 수 있다. 프랑스 상트르주 앵드르에루아르주 내에 위치한 빌랑드리성(Château de Villandry)의 자수정원을 그대로 재현한 곳이다. 사랑의 감정을 패턴으로 표현한 ‘자수 정원’, 셰프가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셰프 정원’을 비롯해 직선 구획된 10여 개의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다.

이 밖에도 연인과 부부를 위한 ‘은행나무길’, 아이들이 걷기 좋은 ‘대왕참나무길’, 사색하기 좋은 ‘느티나무길’, 평창 진부면에서 공수한 100% 천연 마사토가 깔린 ‘흙 길’ 등 다양한 테마의 길이 있어 힐링 코스로도 제격이다. 켄싱턴 가든 옆에 위치한 ‘글램핑 빌리지’는 2,823㎡ 규모의 호수가 눈앞에 보이며 전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낮에는 초록빛 잔디 위에서 휴식을 저녁에는 반짝이는 조명 속 로맨틱한 분위기의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들과 함께 숲 속에서 뛰어 놀 수 있는 야외 놀이터 ‘키즈 플레이그라운드’, 나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해먹존’, 오감만족 동물농장 ‘애니멀 팜’ 등 다양한 야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호텔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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