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 2023년 상반기 연결 매출 1,039억원 기록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3-08-15 15:11:10

- 상반기 1천억원 넘는 연결 매출 달성…연결 자회사 매출 기여도 21% 상회
- 베트남 법인, 메이드림, 칙바이칙, 배양육•대체육•도계 자회사 등 신사업 성장세 지속

[Cook&Chef=조용수 기자] 푸드테크 기업 푸드나무(290720, 대표 김영문)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1,039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 랭킹닭컴을 필두로 2030 여성을 위한 식단 큐레이션 플랫폼 피키다이어트, 헬스·피트니스 전문 플랫폼 개근질마트 등 자사 플랫폼의 신규 회원 증가가 이어졌다. 이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세, 오프라인 판매 채널 등의 다변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양호한 매출 흐름으로 이어졌다.

특히, 신사업 매출 비중이 상승했다. 국내외 자회사를 통한 신사업 매출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의 21% 수준으로 향상됐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법인의 매출 성장에 따라 전체 매출의 50% 이상까지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 영업을 시작한 베트남 법인의 매출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다가 랭킹닭컴 베트남(https://rankingdak.com.vn/) 플랫폼이 오픈된 6월부터는 2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7월에도 빠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 내 베트남 현지 생산이 본격화되면 폭발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중국, 태국 및 기타 국가 진출도 계획중이어서 해외 매출 비중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 에프엔플레이스가 운영하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메이드림(MADE林)은 상반기에 성공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최근 여름 성수기 시즌에는 일별 최고 매출을 경신하는 등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자회사 에프엔어니스티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칙바이칙(CHICK by CHICK)은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가맹점이 증가하면서 빠른 외형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

이외에도 배양육·대체육·도계 사업을 영위하는 핵심 자회사인 에프엔프레시는 2분기부터 외형 성장과 실적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했다. 대체육 전문 플랫폼 ‘내일식사’의 급격한 성장세 또한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에프엔풀필먼트는 드라이아이스 대체재인 친환경 PCM-S 냉동팩의 안정적인 외부 매출 증가 덕분에 향후에도 꾸준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 우려감이 지속되는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했다”며 “신규 설립된 자회사들의 초기 투자 비용 증가 및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하반기에는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 경영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드나무의 대표 플랫폼인 랭킹닭컴은 상반기말 283만 명의 누적 회원 수를 보유하며 닭가슴살 및 건강간편식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일반배송 및 특급배송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중이다. 온라인 매출과 함께 대형마트, 편의점 및 피트니스 센터 등 오프라인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자회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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