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홈런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해태제과, 연말 한정 ‘2MIX 메가’
정서윤 기자
cnc02@hnf.or.kr | 2025-12-08 18:15:49
[Cook&Chef = 정서윤 기자] 연말이 되면 마트 과자 코너의 풍경이 달라진다. 익숙한 스낵들이 갑자기 메가 사이즈로 커지고, 두 가지 맛이 한 봉지에 섞여 나오거나, 패키지에 눈송이와 트리가 가득 그려진 한정판이 줄지어 선다.
이 같은 연말 한정 에디션은 그저 장식인 뿐인걸까?
브랜드 입장에선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소비자에게 작은 이벤트를 선물하는 방식이고, 소비자 입장에선 “평소엔 못 보던 특별한 버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연말에는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거나, 친구들과 홈파티를 열고, 회사·모임에서 나눠 먹는 간식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
이때 메가 사이즈나 믹스 구성은 자연스럽게 빛을 발한다. 여러 번 나눠 담을 필요 없이 한 봉지로 넉넉하게 즐길 수 있고, 두 가지 맛을 번갈아 먹는 재미가 더해져 “같은 과자라도 더 특별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에디션들은 “사진 찍어서 올리기 좋은 비주얼”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SNS 콘텐츠로도 자주 활용된다. 결국 연말 한정 과자는 먹는 즐거움 + 보는 재미 + 나누는 경험을 동시에 잡는 일종의 ‘파티 아이템’이 된 셈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해태제과가 올 연말 선보인 제품이, 바로 특별 한정판 ‘홈런볼 초코·소금우유 2MIX 메가’다. 이번 신제품은 이름 그대로 초코 맛과 소금우유 맛을 한 봉지에 담은 2MIX 구성인 것이 특징이다. 무게는 무려 300g으로, 오리지널 홈런볼 여섯 개 반을 한 봉지에 담은 메가 사이즈다. 가족·친구와 나눠 먹기 좋은 ‘푸짐한 연말 에디션’에 초점을 맞췄다.
소금우유 홈런볼은 담백한 프랑스산 우유크림에 국내산 청정 소금을 더해 짭짤함과 고소함이 은은하게 살아나는 맛을 구현해냈다. 기존 초코 홈런볼의 달콤함과 함께 먹으면 입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단짠 조합’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활용법도 다양하다. 메가 사이즈의 장점을 살려 홈런볼을 층층이 쌓으면 크리스마스 대표 디저트인 ‘크로캉부슈’ 느낌의 홈파티 디저트가 완성된다. 거기에 생크림이나 초콜릿 소스를 곁들이고, 슈가파우더나 작은 과일을 더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파티 테이블이 완성된다.
반대로 조금 더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홈런볼을 올려 간단한 홈 디저트로 즐길 수도 있다. 또는 거실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영화나 예능을 보며 봉지째 두고 집어 먹는 연말 야식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어쩌면 연말의 특별함은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이렇게 조금 더 큰 봉지, 조금 더 색다른 맛을 함께 나누는 시간에서 시작될지도 모른다.
올해는 홈런볼 2MIX 메가 한 봉지로, 거실 한가득 웃음과 ‘만루 홈런’ 기운을 채워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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