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맛, 아이들과 함께 나누다
민혜경 기자
cooknchefnews@hnf.or.kr | 2025-08-04 11:39:20
한식진흥원-남원시, ‘백향과 설기 만들기 클래스’ 성료
사진 = 한식진흥원
[Cook&Chef = 민혜경 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지난 8월 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남원시와 함께 지리산 청정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백향과(패션프루트)를 활용한 어린이 쿠킹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클래스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해, 백향과 설기와 강정 떡샌드 만들기를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백향과의 향긋한 풍미와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요리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남원시의 우수 농산물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한식 체험 프로그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백향과를 지역 기반 콘텐츠로 재해석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향후 다른 지자체 협력 모델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남원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한식 콘텐츠와 지역 특산물을 연결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 촉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는 오는 9월 14일까지 〈One the Namwon: 백향과 한 모금, 남원 한 바퀴〉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백향과의 특성과 다양한 활용 제품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과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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