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타치오, 근무 중에 먹어야!

조용수

cooknchefnews@naver.com | 2018-03-02 10:23:28

▲ 사진제공-미국피스타치오협회

피스타치오, 근무 중에 먹어야!

피스타치오가 뇌 능력 향상과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 그동안 피스타치오의 풍부한 영양 및 효과들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미국 전역에서 조사가 진행됐다는 데 주목할 만하다.

 
이번 연구조사는 아침 식사를 거른 미국 전역의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사이에 피스타치오 42g을 섭취하도록 했다.


본격적인 연구조사를 시작하기 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는데, 92%는 “점심 전에 배고픔을 느껴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적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80%는 “거의 매일 점심 전에 배고픔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이후 참가한 직장인들에게 피스타치오를 아침과 점심 사이에 섭취하게 한 다음 설문을 실시한 결과, 피스타치오를 간식으로 섭취하면 오전 내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 중 92%가 피스타치오를 아침과 점심 사이에 섭취할 경우 ‘많이 또는 아주 많이’ 업무 중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것이다.


▲ 사진제공-미국피스타치오협회
이에 대해 미국 ‘멘즈헬스’와 건강 잡지 ‘SELF’의 영양 전문가인 마이크러셀(Mike Roussell) 박사는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지만 아침과 점심을 챙겨 먹더라도 부실한 식사를 하여 허기를 충분히 달래지 못하는 것도 집중력 저하와 지나친 군것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면서 “피스타치오에는 포만감과 만족감을 주는 영양 성분들이 많아 아침과 점심 사이 혹은 점심과 저녁 사이에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추천할 만한 식품이고, 최근 연구결과 역시 피스타치오의 섭취가 최적의 정신 상태와 집중력을 갖추는 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회사원들에게 최적의 간식”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무역협회 자료에 의하면 미국 피스타치오의 경우 2016년 대비 2017년 국내 수입량이 78.4% 늘어났고, 수입 금액도 56.6% 증가했을 정도로 미국 피스타치오의 소비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높은 열량으로 부담스러워 하는 소비자들에게 피스타치오는 다른 견과류에 비해 열량이 낮고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업무와 공부에 집중이 필요한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점심시간 두 시간 전, 오후 에너지 보충을 위한 간식으로 완벽한 식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Loma Linda University(LLU)의 연구팀은 정기적으로 견과류를 섭취하면 인지, 학습, 기억, 회상 및 기타 주요 뇌 기능과 관련된 뇌파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실험에 사용된 여러 견과류들 중 피스타치오가 인지과정, 정보보존, 학습 및 지각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감마파를 가장 많이 생성했다고 한다.


위 연구를 위해 뇌파 신호의 강도를 측정해주는 뇌파검사(Electroencephalogram, EEG)가 사용되었다. 연구진은 이 뇌파검사를 통해 대뇌피질 기능과 관련된 두피의 9개 영역에서의 뇌파가 기록되고 관찰되었다고 설명했다.


▲ 사진제공-미국피스타치오협회
LLU의 간행물 2017 년 11 월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수석 연구원 리 버크(Lee Berk) 박사는 “이 연구는 견과류 섭취가 신체 활동뿐만 아니라 두뇌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주는 유익한 연구”라고 말했다. 이 연구의 초록은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의 Experimental Biology 2017에서 발표되었으며 FASEB Journal에 게재되었다.

이외에도 프랑스의 한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서는 실험군에게 매일 피스타치오를 간식으로 섭취하게 했는데, 그 결과 체중은 증가하지 않았고, 오히려 부족하기 쉬운 주요 영양소들이 섭취되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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