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닷 / 에스푸나 초리조 엑스트라 (Espuna Chorizo) 엑스트라, ‘매콤하고 짭짤한 맛’의 소시지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3-03-22 09:27:28

- 양초처럼 곧게 뻗은 모양을 내기 위해 다른 초리조보다 굵게 갈린 고기로 사용
- 스모키한 향과 진한 빛깔을 자랑하며, 마일드하면서도 밸런스가 잘 잡힌 매콤함이 특미

[Cook&Chef=조용수 기자] 염장 소시지란 돼지고기를 잘게 다져 소금과 향신료(블랙페퍼, 넉맷, 정향, 코리안더 등)를 마리네이드해서 만든 것으로, 제품별로 각기 다른 향신료를 사용하고 있다. 고기에 향신료를 섞어 24시간 동안 재운 후, 소시지 형태를 만들어 매달아 놓고 숙성시키는데 건조 숙성 기간은 각 소시지의 두께에 따라 짧게는 15일에서 길게는 7주가량 숙성시킨다.

소시지의 종류로는 돼지고기에 블랙페퍼를 넣어 만들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살치촌(Salchicon)과, 돼지고기에 레드 파프리카와 마늘을 넣어 붉은색을 띠며 매콤하고 짭짤한 맛이 특징인 초리조(Chorizo), 그리고 돼지고기와 지방을 곱게 다져 소금과 각종 향신료를 넣어 건조한 살라미(Salami)로 구분된다.

스페인 전통방식으로 생햄과 소시지를 만들고 있는 식품회사 에스푸나(Espuna) 제품의 초리조 소시지의 특징은 돼지고기를 잘게 다진 후 레드 파프리카, 마늘, 소금, 각종 향신료 등을 넣어 마리네이드 한 후 건조 숙성시켜 만들었다. 양초처럼 곧게 뻗은 모양을 내기 위해 다른 초리조보다 굵게 갈린 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초리조는 레드 파프리카가 들어가 붉은색을 띠며, 매콤한 맛이 특징이나, 에스푸나의 초리조는 스페인의 Vera 지방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고품질의 ‘Vera 파프리카’를 에스푸나(Espuna)만의 혼합법을 통해 추가되어 스모키한 향과 진한 빛깔을 자랑하며, 마일드하면서도 밸런스가 잘 잡힌 매콤함을 더해준다.

얇게 슬라이스 되어 있어 샌드위치, 토스트 등에 사용하기 좋으며, 각종 채소들과 함께 잘게다져 오믈렛을 만들 때 넣어 색다른 맛을 즐기거나, 바게뜨 위에 얹은 후 치즈 가루를 뿌려 오븐에 살짝 구워내며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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