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메 F&B 제안/ 유영보 Chef Recipe> 지중해풍 포크스튜 Stuffat tal-Majjal (스투팟 탈 마얄)

유영보 칼럼니스트 / 기사승인 : 2022-01-10 18:35:14
  • -
  • +
  • 인쇄
- 무슬림과는 구별되는 섬나라 몰타의 몰타인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음식
- 전쟁 속에서 탄생한 승리를 상징하는 요리

[Cook&Chef 유영보 칼럼니스트] 지중해의 영국으로 불리는 유럽 대표 휴양지 몰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중적인 육류 식재료는 돼지고기이다. 독일과 동유럽 국가들에서는 오래전부터 새해 전야에 돼지고기와 양배추를 먹는 풍습이 이어져 왔고, 이탈리아의 시칠리아부터 생선을 즐기는 지중해 연안 국가들에서도 새해에는 한 해의 복을 가져다주는 돼지고기 요리를 선호한다.

지중해 한가운데 위치한 작은 섬나라 몰타의 음식이다. 스페인, 프랑스, 마그레브, 시칠리아, 영국 등의 식문화가 이 음식 하나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아랍계 혈통이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지만, 무슬림과는 구별되는 몰타인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음식이다.

전쟁 속에서 탄생한 승리를 상징하는 요리이다. 몰타는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수많은 외세의 침략을 받아왔지만, 몰타의 기사단은 이 작은 섬나라를 위대한 승리의 국가로 역사에 남겼다. 또한, 이 음식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주민들에게 배식을 해 주기 위해 생겨난 음식이라 알려졌다. 매년 9월 Victory Day(승리의 날)라는 국경일에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며 이 음식을 먹는다.

지중해풍 포크스튜 Stuffat tal-Majjal (스투팟 탈 마얄)
* 재료
돼지갈비 1kg, 레드와인 375ml, 통마늘 6쪽, 잘게 썬 양파 2ea, 올리브 오일 2큰술
월계수 잎, 토마토 페이스트 4큰술, 소금과 후추, 깍둑 썬 당근 2ea, 삶은 감자 2ea
이태리 파세리 2줄기

* 만드는 법
1. 고기는 와인에 하룻밤 재워서 사용한다.
2. 오븐을 200°C로 예열한다.
3. 마늘은 껍질을 벗겨 칼로 으깬 후, 양파와 함께 올리브유를 두른 후라이팬 중불에 살짝 볶은 후, 

    건져서 접시에 따로 둔다.
4. 와인에 재워둔 고기는 건져서, 양파와 마늘을 볶았던 후라이팬에 올려 겉표면을 센불에서 지진 후, 

    냄비에 옮겨 담는다.
5. 고기를 재웠던 와인은 볶은 마늘과 양파, 월계수잎, 소금, 후추, 토마토 페이스트, 당근과 함께

    위 냄비에 붓고 끓이다.
6. 와인이 절반 정도 졸아들면, 냄비 뚜껑을 덮고 오븐에서 1시간 30분 동안 조리한다.
7. 냄비를 꺼내서 잘 저어준 후, 감자를 넣고 오븐에서 30분 더 조리한다.
8. 파세리로 장식한 후, 밥이나 면을 곁들여 상에 낸다.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플로리다
  • 한호전
  • 구르메
  • 치즈닷컴
  • 하이드로프라스크
뉴스댓글 >

최신기사

HEADLINE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