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6번째 도전끝에 참피온에 오른 헐크 강동궁(39)

한국 당구의 자존심 헐크 강동궁 정상 등극
김철호 기자 | chul38@naver.com | 입력 2019-12-21 08: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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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이 우승 후 이번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SK렌터카 현몽주 대표(오른), PBA 김영수 총재(왼쪽)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헐크 강동궁(39)20일 오후 10시 경기도 일산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SK렌터카 PBA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젊은피 다비드 사파타(27)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15-13, 15-3, 15-4, 12-15, 15-14)로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의 사파타가 왼손으로 1적구를 노리고 있다

 

강동궁은 한국3쿠션을 대표하는 톱클래스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처럼 한국 아마당구의 대명사로 손꼽히던 강동궁은 아마당시 구리3쿠션 월드컵을 고 김경률과 최성원 다음으로 세 번째 참피온에 등극하고 LG u플러스 첫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당구의 자존심이었다. 그런 그가 프로당구 출범후 지난달 5차대회까지 32강 문턱을 넘지 못한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며 좌절하였지만 이번 6차 대회에서 절치부심 끝에 우수한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하면서 한국당구의 자존심을 살렸다.

관람석에서 여자친구와포즈를 취하고 있는 쿠드롱

제일 먼저 달려와 우승을 축하해주는 쿠드롱

 

세계 2위 였던 쿠드롱 조차도 6차대회를 거치며 한번에 우승에 만족해야 할 만큼 PBA

 락호락하지 않았다.PBA 정상을 경험한 강동궁은 우승트로피와 함께 1억 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다. 우승과 함께 내년 6월 결혼식을 앞둔 강동궁은 그의 피앙세에게 깜짝 프로포즈와 함께 우승트로피를 안겼다.


지난 5번의 대회 동안 한 번도 16강에 오르지 못한 채 32강에 머물렀던 강동궁은 이번 대회

에서 승승장구, 우승까지 거머쥐었다강동궁은 이번 대회 32강에서 김임권을 3-2로 눌렀고

, 디펜딩 참피온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3-1로 꺾었다.

강동궁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8강에서 이영훈을 3-0으로 완파했고 4강에서 동료 쿠드롱을

꺾고 올라온 에디 레펜스(벨기에)마저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기며 결승에 올라왔다.

  

4강전 에디 레펜스가 볼을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4강전 에디 레펜스와의 경기에서 볼을 주시하는 강동궁 

결승에서는 첫 세트에 고전했지만 그의 특유 헐크의 모습으로 3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면서

쉽게 참피온의 등극을 점쳤으나 4세트에 사파타에게 일격을 당하며 한 세트를 내주고 5

세트에서는 1414까지 점수를 허용한 후 사파타의 마지막 샷의 미스를 틈타 1점을 따면서 좌절을 딛고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강동궁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PBA에 함께 하는 많은 동료들이 있었더라면 조금 마음이

 편했을 텐데, 출범 초기부터 PBA를 대표하는 유일한 한국 선수로 많은 주목을 받다 보니 혼

자 짊어지고 나가야 한다는 심적 부담이 많았던 것 같다고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우승이 확정된후 축포가 터지는 가운데 환호하는 강동궁

주먹을 불끈 쥔채 감격하는 강동궁

우승이 확정된 후 수건을 얼굴에 대고 감격하는 강동궁 참피온

 

일단 한번의 우승으로 내년 2월 개최될 PBA 파이널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

헐크 강동궁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상금을 걸고 열리는 대회인 만큼 꼭 우승 하고싶

는 포부를 밝혔다

준우승자인 사파타와 우승컵을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는 강동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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